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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통신 업계에 부는 자율주행차 바람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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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최근 사람이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움직이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국내 ICT 기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네이버는 도로주행 테스트 단계에 접어들었고, 통신업체들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시장에 도전합니다. 조은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네이버가 개발한 자율주행차가 곧 일반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는 자율주행차량의 실제 도로 운행 테스트를 위해 KAIST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에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네이버와 KAIST는 각각 1대씩 총 2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네이버는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KAIST는 현대차 벨로스터를 개조한 차량으로 허가를 신청했는데 이 중 KAIST 명의의 차가 먼저 허가증을 받을 전망입니다.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 허가를 받으면 네이버는 국내 ICT기업 중 처음으로 실제 도로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통신업체도 자율주행차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작동하려면 차량과 차량간, 차량간 도로의 시스템간 원활한 통신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은 BMW코리아와 함께 커넥티드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5G 시험망에서 커넥티드카, 드론, 도로교통 정보를 실시간 연결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T5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SK텔레콤은 2020년 BMW에 T5를 탑재한 커넥티드 카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CG/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멘트

KT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손을 잡았습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지난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와 함께 디지털과 비(非)디지털 분야에서 협력해 진정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와 통신사들의 자율주행차 방향은 조금 다릅니다.

네이버는 지도나 차량 정보 등을 연계한 빅데이터 처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잡한 도심 환경에서 돌아다니는 물체를 인식해 회피하면서 주행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SKT와 KT는 통신망을 바탕으로 한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양 사는 긴급전화나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함께 구축할 예정입니다.

도로 위를 달리는 ICT 기업들의 기술개발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우리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쉽게 보게 될 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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