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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도 떠난다"...설 연휴 해외 여행객 증가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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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지난해 보다 하루 짧은 설 연휴에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예전엔 '나홀로 여행족'이 많았다면 이젠 '가족 여행족'이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달라진 설 풍속도,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직장인 김정헌씨.

이번 설 연휴도 해외에서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3박4일 일정으로 가족들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겁니다.

[인터뷰] 김정헌(26)/ 직장인
"사회생활을 하다보니까 가족들이 모이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여행도 명절 때 아니면 가기가 힘들어서, 이제는 소가족끼리 모여서 여행가고, 차례는 안지내고..."

올해 설 연휴는 지난해보다 하루 짧지만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으로 공항이 북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핵가족화로 차례 등 전통의례를 중시하는 풍조가 약화되고 휴식을 찾는 현대인들이 늘면서 설 풍속도가 바뀌고 있는 겁니다.

주요 항공사들의 설 연휴 국제선 항공권은 대부분 80% 이상 예약이 완료됐습니다.

대한항공은 26~31일 6일간 총 예약률이 78%, 아시아나항공도 26∼30일 5일간 예약률이 86.3%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설 연휴 해외여행 상품 판매율도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늘었습니다.

설 연휴가 짧은 만큼 중장거리 지역보다는 단거리 지역이 인기입니다.

특히 따뜻한 휴양지에 대한 선호로 괌과 사이판이 위치한 남태평양 지역의 여행상품 성장률이 지난해 비해 36.0%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원형진/ 모두투어 홍보부 차장
"4일 연휴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 수는 소폭이나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단거리 지역인 일본, 동남아, 중국 지역의 여행객이 상당히 많이 늘 것으로 보고 있고요. 항공권 같은 경우 일본 지역이 50% 이상 고성장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명절 풍속도에 업계에선 명절 연휴가 대표적인 특수 기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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