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수입계란, 시중에 풀렸다…한 판에 8,950원
강은혜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이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화물터미널에서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샘플용 달걀을 검역하고 있다. 2017.1.12/뉴스1 |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미국산 수입계란이 21일부터 처음으로 시중에 유통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미국산 신선계란 100톤중 일부 물량이 이날부터 시중에 유통됐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산 계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결과 '적합' 판정에 따라 21일 오후 6시이후 시중에 풀렸으며 유통물량은 약 4만판(30개들이=1판)에 달한다.
가격은 30개들이 한 판에 8,950원이며, 국산 달걀 한 판보다 950원 싸고, 재고가 남은 고급 달걀보다는 3천 원 이상 저렴하다.
미국산 계란은 계란유통협회를 통해 유통되며 일부는 식자재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2일에도 약 150만개의 검사가 추가 완료될 예정이어서 이들 물량이 시중에 풀리면 계란 수급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