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서프라이즈' 삼성전자 "올해 9.3조원 자사주 매입"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에서만 5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을 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반도체 부문 4조 9,500억원, 모바일 2조 5,000억원 등 9조 2,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같은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0% 급증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실시하기로 하고, 9조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보통주 1주당 2만7,500원의 기말 배당도 결의했습니다.
중간배당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2015년보다 36%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