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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율주행 기반 '카쉐어링' 초읽기…자회사 사업목적 추가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네이버가 자율주행차를 기반으로 한 카셰어링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달 초 분사한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사업 목적에 카셰어링을 추가함에 따라 관련 연구에 나설 전망이다.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랩스는 최근 회사 정관 사업 목적에 '자동차 부속품 및 관련 용품의 제조 임대 판매 서비스업'과 '카셰어링 및 관련 중개업'을 추가했다.

네이버랩스는 이 달 초 네이버에서 분사한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다. 총 1,200억원이 출자됐는데, 로보틱스, 스마트홈, 자율주행 등 융합기술을 주로 연구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공간과 교통 기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해당 문구를 정관에 넣었다"며 "이제 막 시작했기 때문에 당장 실현 가능성을 말하기엔 이른 단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직 시험주행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 사업 진출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네이버랩스는 연구개발 조직이지 사업을 영위하는 곳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네이버는 카셰어링 서비스에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 4월에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구현을 위해 그린카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는데, 네이버 지도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한편, 네이버의 자율주행차 임시 허가증 발급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네이버 관계자는 "시험주행은 통과됐고 국토부의 임시허가증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류 보완 작업으로 약간 지체됐는데 곧 허가증이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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