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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초반 흥행 성공…실속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우위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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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증강현실 기반의 모바일게임 '포켓몬고'가 출시된지 9일이 지났습니다. 현재 7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순항 중인데요. 하지만 매출면에선 아직 국산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포켓몬고 게임의 성지라 불리는 서울 보라매공원.

찬바람이 부는 영하권 날씨지만 공원 안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포켓볼을 충전할 수 있는 포켓스탑 주위를 걸으며 포켓몬스터를
잡는 데 열중합니다.

[인터뷰] 김준 / 서울 봉천동
"인터넷 보고 보라매공원이 잘 나온다고 해서 동생 데리고 나왔어요. 가까워가지고. 포켓몬 많이 잡았죠."

이런 열기에 힘입어 국내 출시 일주일만에 700만명이 포켓몬고 게임을 내려받았습니다.

뒷북 출시로 반응이 미미할 것이란 관측을 뒤집고 초반 흥행에 성공한 겁니다.

실제 포켓몬고는 양대 앱마켓에서 다운로드 1위와 매출 2위에 올랐습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독주에 포켓몬고까지 힘을 보태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는 다소 긴장한 분위깁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출 부문에서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선두를 달리는 상황.

충성도가 높은 MMORPG 장르인데다 2주 이상 게임을 즐긴 이용자의 92%가 결제할 만큼 구매층이 탄탄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수집형 캐주얼 게임인 포켓몬고는 이용자 연령대가 20대 이하에 몰려있어 결제 비중이 비교적 낮습니다.

포켓몬고의 개발사 나이언틱은 다음달 대대적인 업데이트로 콘텐츠 강화를 예고한 상황.

해외에서 3개월만에 열기가 식었던 포켓몬고가 이미 장기 흥행에 돌입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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