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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S-Oil, 사상 최대 영업익 달성…정유업계, 영업익 8조 돌파할 듯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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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S-Oil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석유제품 판매단가는 하락했지만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분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 1조 6,9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염현석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질문1, 염 기자, S-Oil이 지난 2011년 실적을 넘어선 최대 실적을 달성했죠?

답변1. 네, 그렇습니다. S-Oil은 지난해 매출 16조3,218억원, 영업이익 1조6,92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 기준, 지난 2011년 최대 실적인 1조6,337억원을 넘어선 수치이며 지난 2015년 영업이익 8,176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S-Oil이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석유화학과 윤활유 등 비정유 사업의 높은 수익성 때문입니다.

S-Oil의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유 7,575억원, 석유화학 5,169억원, 윤활기유 4,18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석유화학과 윤활유 등 비정유부분의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24% 가량인데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가 넘었습니다.

10%가 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비정유부분에서 달성하며 주력 사업인 정유사업 정체에도 불과하고 최대 실적을 올린 겁니다.

S-0il은 올해도 이 같은 현상이 유지돼 좋은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석유화학 부분과 윤활유 부분의 약진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중국과 중동 인도, 미국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질문2. SK이노베이션 등 다른 정유사들의 실적은 어떻게 전망되고 있나요?

답변2. 내일 실적을 발표하는 SK이노베이션의 경우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대 관심은 정유업계 마의 영업이익으로 불리는 연간 영업이익 3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3조2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국내 정유 및 유화 업계에서 연간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넘기는 것은 SK이노베이션이 처음입니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지난 2011년 거뒀던 최대 실적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난해 국내 정유업체는 총 8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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