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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토요타-스즈키, 제휴 합의 임박…자율주행차 등 개발 속도"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일본 자동차 회사 토요타와 스즈키가 개발, 조달을 포함한 포괄적 제휴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어제(4일) 양사가 지난해 10월부터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고, 빠르면 6일 합의 소식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토요타와 스즈키는 일본 독점금지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기술개발 등에서 손을 잡고 자율주행차, IT(정보기술), 환경규제 대응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스즈키는 인도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토요타는 고전해왔다.

니혼게이자이는 토요타와 스즈키가 제휴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향후 자본제휴를 검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경차 부문 브랜드는 따로 유지할 전망이다. 토요타의 경차 자회사인 다이하츠공업과 스즈키의 일본 경차시장 점유율이 60%를 넘어 독점금지법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토요타가 최근 제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스마트자동차 부문에서 업계 표준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토요타는 지난달 미국 포드와 함께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표준기술 개발을 위한 스마트디바이스링크 컨소시엄(SmartDeviceLink Consortium)을 구성하기도 했다. 후지중공업, 마쓰다, 스즈키도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한편 토요타가 스즈키와 손을 잡을 경우, 자동차 생산대수는 연간 1800만대 이상이 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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