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37살 연구원 이사대우로 승진...자율주행차 개발 의지 표명
방명호 기자
<장웅준 현대차 이사대우./사진제공=현대차그룹> |
[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정기 임원 승진 인사에서 37살의 연구위원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주인공은 현대ㆍ기아차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담당해 온 장웅준 책임연구원이다. 장 연구원은 현재 현대ㆍ기아차의 최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ADAS) 개발 실장을 맡고 있다. 장 이사대우는 이번 승진으로 현대차그룹 내 최연소 임원(1979년생, 만 37세)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장 신임 이사대우는서울대 전기공학 학사와 미국 스탠퍼드대(Stanford University)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ㆍ기아차의 ADAS(최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개발전략팀장을 거쳐 현대ㆍ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 ADAS개발실장을 맡아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친환경차와 차량IT 등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R&D 부문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