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전문회사 '카카오브레인' 설립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브레인은 2월 1일자로 설립됐으며,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를 맡아 관련 인공지능 기술 연구개발(R&D)과 비즈니스 등을 진두지휘한다.
초기 자본 200억원 규모로 설립된 카카오브레인은 AI 관련 핵심 기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향후 관련 기술력과 서비스, 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한 성장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브레인을 통해 각 생활 서비스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또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를 발굴, 육성하며, 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그동안 카카오는 음성인식과 이미지 인식, 자연어 처리를 비롯해 머신러닝 기반의 추천 기술 등 AI 기반 기술 개발에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챗봇을 비롯해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AI 스피커 등 다방면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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