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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난해 매출 1조원 돌파…게임, 뮤직 콘텐츠 힘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연매출 1조원 대를 돌파했다.

9일 카카오에 따르면,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지난해 연간 연결 매출은 1조4,642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뮤직 등 콘텐츠 플랫폼 매출이 대폭 성장한 덕분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4,538억 원으로 3분기 대비 16.0%, 2015년 4분기 대비 8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85.1%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228.7% 상승한 2,215억 원이다. '프렌즈팝콘 포 카카오', '쿵푸팬더3 포 카카오', '데스티니차일드 포 카카오' 등 4분기 출시한 신규 모바일 게임 매출의 확대와 '검은사막', '에오스' 등 PC 퍼블리싱 게임 매출이 증가하며 게임 콘텐츠 매출이 3분기 대비 18.8%, 2015년 4분기 대비 63.4% 증가한 932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3분기 대비 12.0% 증가한 1,069억 원으로 집계됐다. 멜론 유료 고객의 확대가 가장 큰 요인이다. 로엔엔터테인먼트가 계열 편입되기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뮤직 콘텐츠 플랫폼에서만 연간 1,036억 원의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광고 플랫폼 매출은 1,415억 원으로 3분기 대비 11.5% 상승했지만 2015년 같은 기간보다 7.9% 하락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광고주를 위해 저효율 네트워크 광고를 제외하면서 발생한 자발적 감소분을 감안하면, 3분기 대비 14.5%,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5.9% 성장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기타 매출 부문은 커머스 매출의 힘이 크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의 상품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연말 성수기를 맞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매출 상승으로 기타 매출 총액은 908억 원을 기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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