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다쏘시스템, 적층제조 성능 개선 협력

두 회사의 협력은 지난 2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솔리드웍스 월드 2017’을 통해 발표됐다. 다쏘시스템이 개최하는 솔리드웍스 월드는 3D CAD 우수 사례 및 엔지니어링 분야 기술 혁신 사례 등이 소개된다.

두 회사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의 디자인 및 시뮬레이션 기능에서 스트라타시스 FDM 3D 프린터 및 재료를 지원하도록 협업했다. 지원하는 기능은 파트 경량화를 위한 디자인 최적화, 파트의 강도 및 피로 분석, 프린팅 과정 시뮬레이션 등이다.

스트라타시스는 또 솔리드웍스를 위한 그랩캐드 프린트(GrabCAD Print) 소프트웨어의 애드인 기능도 발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다쏘시스템의 3D 솔루션인 ‘솔리드웍스’ 내에서 곧바로 출력 파트 결과를 예측, 손쉽게 스트라타시스 3D 프린팅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재료 선택, 슬라이스 높이 선정, 파트 배치 및 자동 레이아웃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스콧 버키 다쏘시스템 시뮬리아(SIMULIA) CEO는 “적층 제조의 진정한 가능성을 구현하기 위해 엔지니어는 가상에서는 제한이 없는 구조적인 자유도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툴을 필요로 했다”며 “FDM 기술 고유의 특징에 대한 충분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례없는 정확도와 더 가속화된 디자인 및 설계 검증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존 스티븐슨 스트라타시스 글로벌 소프트웨어 수석 상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트라타시스는 FDM 3D 프린팅 프로세스를 완벽히 재현하는 고성능 시뮬레이션 툴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