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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작년 영업익 1.6조…4년만에 1조 넘겨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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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4년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조 6,41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 줄어든 39조 3,1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며 "2012년 영업이익 2조 55억원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 1조를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 수주 부진으로 힘든 경영여건이 예상되지만, 환경규제 상화로 친환경 선박 발주 등이 예상되고 있어 흑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중공업이 4년만에 흑자전환 비결은 조선 3사와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호조 영향이 가장 큽니다.

조선 3사는 수익성이 양호한 선박의 건조 비중 증가와 원가절감과 공정효율화 추진해 영업이익 7,100억여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오일뱅크도 정제마진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8,000억여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또 부실이 심했던 해양플랜트부문 역시 과밀화 해소와 안정적인 공정 진행으로 흑자전환에 힘을 보탰습니다.

현대중공업은 "경쟁력 회복을 위해 지난해 임금반납 등 자구계획을 적극 실천하고, 터보기계, 그린에너지 분사 등 사업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보유주식 및 부동산 등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며 재무건전성 제고에 힘쓴 결과, 2015년 말 220%였던 부채비율(연결기준)이 지난해 말 175%로 개선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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