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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난해 연매출 2조 클럽 가입 고배…엔고·일본 자회사 발목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넥슨이 지난해 엔화 강세 영향으로 연매출 2조원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발표된 지난해 넥슨 실적은 매출 1831억엔(한화 기준 약 1조9358억원), 영업이익 406억엔(4298억원)으로 각각 2015년 대비 4%, 3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의 경우, 2015년보다 6% 감소한 433억엔(457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29% 감소한 73억엔(770억원)이다.

넥슨의 엔화 기준 실적 부진의 원인은 크게 엔고 현상과 일본 자회사의 부진한 실적 영향으로 요약된다.

엔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환차손 영향과 함께 2012년 10월 인수한 일본 모바일 게임사 '글룹스'의 손상차손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넥슨 측은 "분기 평균환율이 아닌 2015년과 같은 조건으로 적용한 일정환율로 환산했을 경우, 지난해 매출액은 2015년보다 17%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글룹스 손상차손 제외 시 분기환율 기준 632억엔으로 2015년 대비 1% 상승했고, 일정환율을 적용하면 27% 올랐다"고 설명했다.

연간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41%), 일본(9%), 유럽 및 기타(5%), 북미(4%) 순이다. 특히 모바일 매출의 경우 한국 지역 모바일 매출이 2015년보다 3% 증가했다.

넥슨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역시 다양한 모바일 게임 출시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넥슨은 올해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배급)게임을 포함해 총 2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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