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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7 MWC 보고서 발간'…AI·5G·커넥티드 카 주목"

박소영 기자

KT경제경영연구소는 오는 27일 열리는 ‘MWC 2017’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전망하는 ‘미리보는 MWC 2017’ 특집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열린 ‘퓨처포럼’ 행사에서 KT경제경영연구소 김재경 상무가 MWC 2017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KT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을 미리 살펴보는 특집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분석한 이번 보고서는 MWC 2017에서 보여질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흐름과 주요 참가업체, 기술동향과 전망이 담겼다.

KT측은 초고속과 초저지연, 초연결의 차세대 네트워크 '5G' 시대를 맞아 글로벌 사업자들의 기술과 융합서비스 진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MWC의 주제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실감형 미디어 등 신기술이 대거 전시되면서 5G 패러다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AI 분야에서는 ‘음성인식’ 기반의 AI비서 서비스가 다양한 형태로 등장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음성인식 기술수준의 향상에 따라 스마트기기의 사용자환경(UI)이 터치에서 음성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실제 SK텔레콤은 삼성전자·LG전자·퀄컴·노키아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기업과 함께 MWC 메인 전시장인 제3전시홀에서 지난해 출시한 AI 서비스 '누구'를 핵심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다만 KT는 이번 MWC에서 AI 서비스인 '기가지니'를 전시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KT는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구현을 목표로 한 만큼 5G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여기에 '이 브레인(E-Brain) 엔진을 탑재한 생산·소비·거래 융복합 통합 관리 플랫폼 'KT-MEG'를 통해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를 소개한다.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지문인식 연동 보안 제품 위즈스틱 2.0도 선보인다.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그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었던 애플과 삼성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사업자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도 음성 기반 AI비서와 통신 모듈을 탑재한 제품들이 등장한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커넥티드 카’가 다양하게 전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BMW, 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 세계적 자동차 기업들이 이번 MWC에 참여해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IBM, 화웨이 등 글로벌 ICT 사업자들도 관련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올해 MWC에서는 차세대 디바이스 전용관 ‘넥스테크홀’이 신설돼 VR/AR, 로봇, 드론 등 신기술의 융합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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