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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 제한 폐지 정책 업고 中 영유아 기업 '훨훨'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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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 산아제한 폐지 정책으로 중국의 신생아 수는 2020년쯤이면 3억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에 상장한 영유아용품 관련 중국기업들도 꾸준히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코스닥에 입성한 중국 완구 기업 헝셩그룹은 상장 이후 꾸준히 수주를 체결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지적재산(IP)을 활용한 신규사업과 함께 애니메이션 투자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매년 실적이 늘고 있고 지난해 매출도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최재원 / 헝셩그룹 한국지사장
"헝셩그룹의 주요 사업이 완구,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동복이기 때문에 시장 성장과 맞물려서 큰 폭의 상승 여지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천연 원재료를 사용해 유아용 화장품을 만드는 중국기업 오가닉티코스메틱도 제품 수요가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중국기업에 인수된 아가방컴퍼니는 유통망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00% 넘게 뛰었습니다.

이같은 호실적은 지난해부터 전면 실시된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 완화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아동인구는 오는 2020년 2억 66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영유아용품시장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5% 성장하며 오는 2020년에는 약 53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 기업들의 수혜도 예상됩니다. 특히 한국시장에 상장돼 있는 중국기업의 경우 실적 대비 저평가 돼 있어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입니다.

[전화 인터뷰] 박종선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상대적으로 중국기업은 심리적으로 디스카운트 되어 있어 국내 기업에 비해 저평가를 받고 있고 PER(주가수익비율)도 낮습니다. 이런 것만 해결되면 상승여력이 크다고 봅니다"

업계에서는 향후 기업들이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정책을 펴나가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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