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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中 사업 자본 줄어..사드 부정적 영향 제한적"-한국證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롯데제과에 대해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는 주가에 부정적이지만 합리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롯데제과와 미국 허쉬사의 합작 초콜렛 생산 업체인 롯데 상하이 푸드 생산 시설에 소방 안전시슬 미흡을 이유로 지난 7일부터 1개월간 생산 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 상하이 푸드를 포함한 8개 중국 법인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300억원대로 추정된다"면서 "이 가운데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롯데 상하이 푸드고, 그 다음이 북경 생상 법인인 롯데 차이나 푸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조치가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중국 관련 사업의 손실은 좀 더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하지만 이미 실적 부진으로 중국 사업의 자본이 연결 영업이익의 20% 수준으로 줄어들어 있고,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고정비 부담은 줄었다는 점 때문에 주주로서 책임져야할 부정적 영향의 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연구원은 "로데쇼핑 지분 7.9% 등 계열사 주식이 많아 간접적으로 사드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향후 주가는 주가는 사드 이슈 이외에 카자흐스탄과 파키스탄의 고성장 지속 여부, 지주사 전환, 비상장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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