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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제거' 대통령 탄핵에 증시도 환호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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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인용 선고가 내려지자 국내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대선공약이 증시에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동시에 대선 테마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늘 코스피는 전일대비 0.3% 오른 2097.35에 마감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코스피는 선고결과에 대한 경계심리에 약보합세를 이어갔습니다.

11시 탄핵심판 선고가 시작되기 직전 상승세로 돌아섰던 코스피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선고문을 낭독하는 과정에서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통령 파면 사유가 구체화되면서 장중 2,100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장초반 나홀로 매수세에 나서던 개인은 오늘 569억원을 순매수했고,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 1,588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코스닥은 1% 넘게 오르며 612.2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음주 미국 금리인상 결정과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안 발표, 네덜란드 총선 등 대외변수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5월초 조기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대선주자들의 정책 모멘텀이 증시에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내놓는 경기부양책에 따라 대선 직후 소비심리는 개선되고 4차 산업 육성 기대감은 중소형주에 긍정적 요인이라는 겁니다.

대선을 전후로 사드 배치에 대한 강경입장이 일부 완화될 수 있어 중국 관련 소비주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사드관련해서 파장 컸던 화장품 음식료 미디어 차이나 비투씨 소비재에 대한 주가 낙폭 만회에 긍정적으로 일조할 수 있지 않겠냐.."

다만, 대선주자들의 정책과 관련없이 단순 학연과 지연 등으로 엮인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장이 혼탁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를 긴급 개최하고 불공정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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