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이후 中 반한 시위 제한 움직임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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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준희 기자]
우리나라의 대통령 탄핵 이후 중국 정부가 반한 시위를 적극 차단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미리 반한시위가 예정된 지역에 공안이 배치돼, 주말 사이 반한 시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10일 이후 예정됐던 한국 기업들의 소방 점검도 일시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점검 조사원들은 "한국이 탄핵을 맞은 상황에서 소방점검까지 하면 너무 심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현지 기업인들은 전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움직임은 조기 대선에 따른 사드 배치 움직임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바클레이즈는 "조기 대선이 사드 이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