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4사 1분기 영업이익 2조 전망…또 깜짝 실적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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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정유4사가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을 7,762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GS칼텍스 5,500억원, 에쓰오일 4,222억원, 현대오일뱅크 3,500억원 등 총 2조984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유업계는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에 머무르고 있고, 정제마진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복합 정제마진은 올해 1~2월 배럴당 6~7달러를 오갔고 3월에도 5달러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통상 정제마진이 1달러 오르면 국내 정유사들의 분기 이익 규모는 2,000억원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도 정유사들의 주력 석유화학 제품인 벤젠톨루엔크실렌(BTX) 계열 제품 수익이 견조하게 나타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