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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리틀프렌즈' IP 활용한 '카카오키즈탭' 나온다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의 리틀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카카오키즈 앱 서비스와 함께 전용 기기인 '카카오키즈탭'을 출시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인수한 키즈 콘텐츠 자회사 블루핀의 키즈 에듀테인먼트 앱 '키즈월드'의 이름을 이 달 17일 '카카오키즈'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키즈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카카오는 블루핀의 기존 키즈월드 콘텐츠와 기술력을 카카오 서비스와 연결해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블루핀은 현재 2만종이 넘는 유아동 교육 콘텐츠와 함께 삼성전자와 손잡고 키즈월드 플랫폼 전용 갤럭시탭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우선 17일에는 이들 서비스를 모두 '카카오키즈' 브랜드로 바꿔 공개할 예정이며, 카카오키즈 전용 탭도 출시한다.

카카오키즈는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오는 6월 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콘텐츠에 활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키즈에 활용되는 IP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아닌 리틀프렌즈다.

리틀프렌즈는 카카오프렌즈의 어린 시절 모습을 캐릭터화한 것으로, 최근 홍대에 위치한 카카오뮤지엄 전시회를 통해 어린시절 모습 스케치 등으로 공개된 바 있다.

캐릭터로만 존재했던 카카오프렌즈에 성장 스토리를 덧입혀 주목받은 리틀프렌즈 캐릭터와 카카오키즈 접목 시도는 카카오가 보유한 IP 외연을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카카오프렌즈의 어린 시절을 캐릭터화한 리틀프렌즈

카카오는 전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대신 카카오프렌즈의 어린 시절 모습인 리틀프렌즈를 활용해 영유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뮤직 등 카카오의 콘텐츠를 '카카오키즈' 플랫폼에 맞게 서비스화한다.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 중 하나가 아니라 카카오키즈를 중심으로 카카오키즈페이지, 카카오키즈뮤직, 카카오키즈게임, 카카오키즈만화 등으로 확장시키는 식이다.

카카오는 소프트웨어만이 아닌 하드웨어 부문으로도 계속 키즈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전용 탭을 시작으로 카카오가 하반기 공개할 인공지능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결합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거치형 로봇' 형태로도 서비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는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캐릭터로 카카오뮤직이나 페이지 연령대가 비슷한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지만, 카카오키즈의 타깃 연령층은 다르다"며 "리틀프렌즈를 카카오키즈에 활용하는 등 다른 카카오 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해 카카오키즈 플랫폼을 키우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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