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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온라인게임 결제한도 풀린다는데…게임업계 훈풍불까?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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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온라인게임에 월 50만원 결제한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게임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대표 규제로 지적돼왔는데요. 다음달 결제한도가 자율로 전환되면서 게임업계가 장기적인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국내 게임시장에서 온라인게임이 차지하는 규모는 5조 2,804억원.

모바일보다 16% 이상 크지만 규제는 더욱 엄격합니다.

특히 온라인게임의 성인 월 결제 한도는 국내 게임산업을 저해하는
그림자 규제로 손꼽힙니다.

현재 온라인게임에서 성인은 한달에 50만원, 미성년자는 7만원을 넘겨 결제할 수 없습니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게임 등급을 심의하면서 결제한도를 들여다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모바일과 콘솔게임에는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점도 역차별로 지적돼왔습니다.

이에 게임업계는 다음달 성인의 결제한도를 자율로 전환하고 온라인게임의 체질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용자 스스로 결제 상한액을 정하고 이 안에서 금액을 소비하는 방식인데, 대신 게임사들은 소비자 보호 방안을 따로 마련해 시행해야 합니다.

[싱크] 강신철 /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게임물관리위원회와 정책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해 이용자 보호방안과 함께 자율규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지속해왔습니다. 단순히 온라인게임의 결제한도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닌,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할 것이며.."

특히 온라인게임의 비중이 높은 넥슨과 엔씨소프트, 웹젠 등의 수혜가 유력한 상황.

결제한도 규제가 완화되면 장기적으로 수익성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확률형 아이템에 이어 결제한도까지 최근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게임업계.

업계의 자정능력은 물론 이용자의 신뢰성 회복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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