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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내 글로벌 톱5 목표" …네이버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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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4차산업혁명 시대, 클라우드는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는데요. 아마존, 오라클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주름잡고 있는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에 네이버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등 미래 산업의 기반 기술로 주목받는 클라우드.

그동안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전이 벌어졌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네이버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네이버의 글로벌 IT 인프라를 담당하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라는 이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늘(17일) 출시했습니다.

네이버는 우선 컴퓨팅, 데이터, 네트워크 등 기본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3분기까지 검색, 음성인식, 음성합성, 지도 등 네이버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상품과 회원관리 같은 상품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 네이버의 최신 기술 역시 연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선보일 계획입니다.

국내 인터넷 기업 중 처음으로 2013년 자체 데이터 센터 '각'을 세웠던 네이버는 추가 데이터 센터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2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기술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박원기/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표
네이버가 가진 강한 기술경쟁력을 클라우드에 쉽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가장 큰 장점이구요. 기술경쟁력 뿐 아니라 가격경쟁력, 고객문의에 대한 쉬운 일대일 지원 등이 저희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아마존웹서비스가 41%로 그 비중은 압도적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IBM, 구글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는데 상위권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합만 64%에 달합니다.

이러한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경쟁을 위해 국내 사업자들은 가격경쟁을 택하는 모습입니다.

저렴한 가격대에 상품을 출시한 NBP 뿐 아니라 KT도 덩달아 수도권 내 기업전용 클라우드존인 서울-M2존'을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자 대비 최대 18% 인하된 금액으로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가격경쟁은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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