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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자 5년여 만에 700만명 돌파

이명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가 5년 9개월 만에 700만명을 넘어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알뜰폰 고객이 지난달 기준으로 701만7,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의 11.4% 수준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1년 7월에 제도가 도입된 이후 6년도 채 안돼 고객 수가 700만명까지 급증했다.


2011년에 57만명에 불과했지만 2012년 127만명, 2013년은 248만명까지 늘었으며 2014년엔 458만명으로 급증했고 2015년에는 592만명을 기록했다.


도입시점(2005년)이 비슷했던 프랑스(7년간 700만명)와 비교해보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래부는 도매제공의무제도를 도입해 2011년 이후 음성 도매대가는 연평균 16.9%, 데이터 도매대가의 경우 연 92.3%를 각각 인하한 바 있다.


사업자들의 재무 부담 완화를 위해 2013년부터 전파사용료 감면제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약 800여억원을 절감했다.


우체국의 경우 10개 중소 알뜰폰 업체 상품의 수탁판매를 시작해 1,500개 지점에서 판매하는 등 유통망 확충에 기여했다.


그러나 가입자 수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알뜰폰 사업자 간 경쟁심화로 업계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알뜰폰 사업이 내실있게 성장하면서 이동통신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을 할 수 있는 사업자를 육성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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