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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분기 매출 2,402억원…사상 최대 실적 달성

최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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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소라 기자]
제주항공이 중국의 사드보복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4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이 2,000억원대를 돌파한 것은 역대 1분기 기준 처음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272억원으로 74.4% 증가해 11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70억원으로 41.7% 증가했습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가동률 향상, 여객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 사드 등 외부변수에 유연한 노선 운용 등이 사상 최대 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가와 환율 상승, 사드 정국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어떠한 외부변수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냈다"며 "매출원가율 개선 등 사업운영의 효율성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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