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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장중단·사드여파 아쉬운 실적…영업익 6.8% 감소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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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현대자동차가 공장 일시 가동 중단과 사드 역풍의 여파로 아쉬운 실적을 올렸습니다. 내수 시장 호조와 유가 상승에 따른 신흥국 실적 개선이 뒷받침 되면서 그나마 실적을 방어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대자동차가 중국 사드 역풍과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여파로 아쉬운 1분기 실적을 올렸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3조 3660억원, 영업이익 1조 251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4.5% 늘어났고 이익은 6.8% 감소했습니다.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보다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8.7% 높은 수준입니다.

자동차 판매 대수는 109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했습니다.

내수 판매량은 0.7%, 소폭 늘었지만 해외 생산 판매가 0.3% 늘어나는데 그쳤고 수출은 공장 가동 중단의 여파로 8.7%나 감소했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에 따른 반한 감정 고조로 중국 판매가 14.4%나 감소했습니다.

러시아와 브라질은 유가 회복과 통화 안정으로 인한 소비 심리 호조로 각각 29.7%, 20.1% 대폭 늘었습니다.

[녹취]최병철 현대차 부사장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략 신차 출시 및 지속적인 판매 경쟁력 재고를 통해서 러시아, 브라질 시장에서 적극적인 판매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차급별로는 승용차 중 대형차 비중이 1.9%p 높아졌고 RV차량 비중도 2.7%p 높아져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늘어났습니다.

판매관리비는 이달 초 발생한 세타2 엔진 관련 리콜에 대한 판매보증비를 2천억원 가량 반영 하면서 5% 늘어난 3조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에도 향후 사드 배치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중국 판매 부진이 해소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조만간 출시될 제네시스 독자 모델인 G70과 소형 SUV 신차가 여의치 않은 외부 여건을 이겨내는 촉매가 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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