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선방, 영업익 3,497억원…전년비 29.9% 늘어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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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현대제철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9% 늘어난 3,49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2% 증가한 4조 5,74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자동차산업 성장세 둔화, 조선산업 침체 등 수요산업 부진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한 수준입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원가 절감 노력과 더불어 자동차 외판용 냉연, 고강도 철근 등 전략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대제철은 2018년 1분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건설 중인 순천냉연공장 No.3 CGL(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 공장은 현재 종합공정률 60.3%를 기록 중이며, 하반기 시운전을 거쳐 내년 1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입니다.
순천 단조공장 투자는 현재 종합공정률 95.9% 수준으로 오는 3분기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