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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1분기 673억 영업손실…전년비 적자폭 축소

김주영 기자

삼성SDI는 27일 1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1조 3,048억 원, 영업 적자 6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7,037억원에서 673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172억원 적자에서 81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2% 늘었고 영업적자는 소폭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960% 증가했다.


삼성SDI는 전지 사업부문은 자동차전지사업에서 유럽 고객 신규 모델 공급이 시작되면서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판매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저장시스템(ESS)사업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큰 폭의 성장을 이어나갔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소형전지사업은 원통형 전지의 전동공구 시장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성장했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자재료 사업부문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OLED 시장 확대, 우시 편광필름 공장 가동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소폭 늘었다.


삼성SDI는 2분기 사업 전망도 제시했다. 2분기에 자동차전지, ESS, 소형전지, 전자재료 등 각 사업에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중 자동차전지는 1분기에 시작된 유럽 고객 신규모델 공급이 본격화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했고, ESS는 하반기 성수기를 앞두고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소형전지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폴리머 전지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원통형 전지 매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자재료사업은 디램과 낸드플래시 중심의 시황 호조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하며 반도체소재의 견조한 매출 증가와 수익성이 유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편광필름은 중국 시장의 TV 수요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우시공장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주영 기자 (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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