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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4월 中 판매량도 65% 급감…인도 등 신흥국으로 눈 돌린다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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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이어지면서 3월에 이어 4월에도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중국시장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절반 넘게 급감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현대·기아차는 러시아나 브라질, 인도 등 다른 신흥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4월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감소했습니다.

3월 52% 감소한데 이어 두 달 연속 중국 판매량이 절반 넘게 급감한 겁니다.

이 가운데 현대차가 64%, 기아차는 68% 가량 줄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가 지속되면서 반한 정서가 커지고 있는 점이 판매량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시장 부진으로 지난달 현대차의 해외공장 생산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2%나 줄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현대·기아차는 러시아와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각국 성향에 맞는 신차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현지 공장 신설해 중국 시장의 부진을 만회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최병철 / 현대차 부사장 (지난달 26일 컨퍼런스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략 신차 출시 및 지속적인 판매 경쟁력 제고를 통해서 러시아, 브라질 시장에서 적극적인 판매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추진할..."

기아차는 인도에 약 11억 달러를 투자해 연산 30만대 규모의 완성차 생산공장을 연내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인도 현지 공장은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며, 생산 차종은 현지 전략형 소형 승용차와 SUV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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