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매출 2,267억원…직전 분기보다 3.4% 줄어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보다 3.4% 감소한 2,26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2.7% 증가한 92억원을 달성하고,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크루세이더퀘스트'와 같은 주력 모바일 게임의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일본에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3대3 이용자간 대전(PVP) 게임 '컴파스'의 매출 기여로 지난 분기 대비 4.9% 상승한 710억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지속적인 게임성 개선 노력과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지난 분기 대비 11.1% 상승한 5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56%, PC온라인 게임은 44%다. 매출 발생 지역을 살펴보면, 해외가 52%, 국내가 48%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다.
기타 매출은 웹툰 코미코(COMICO)의 상용화 효과와 벅스의 음원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사업과 커머스 사업의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 분기 대비 14.4% 감소한 1,001억원을 기록했다.
간편결제 페이코(PAYCO)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수와 함께 이용 빈도수가 함께 늘어나면서 1분기 거래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0% 상승했다. 특히 4월 한 달간 거래금액은 1,5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해 누적 거래액은 1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향후 결제창 제휴 대상 신용카드사를 확대하고, 대형 온라인 오픈마켓을 신규 가맹점으로 추가하는 한편, CU와 미니스톱 등 메이저 편의점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중심의 오프라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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