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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주가조작 세력 따로 있다"...검찰에 고소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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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된 BNK금융지주 임직원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BNK금융이 주가조작 의심세력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습니다.

BNK금융지주는 "유상증자 발행가격 산정 기간인 지난해 1월 6일부터 8일까지 의도적으로 호가를 낮춰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되는 세력을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고소는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과 경영진이 공매도 세력 방어 차원에서 주가 부양 노력을 했다는 주장을 뒷받침 하는 것입니다.

검찰은 시세조종 계획을 통보받은 부산은행 임직원들이 거래처에 연락해 39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수하도록 요구한 정황을 포착해 성 회장 등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성 회장에 대한 첫 재판은 내일(30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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