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문제 해결"…KT, 연구서적 발간

KT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 연구도서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정리한 이 도서는 오는 31일 정식 출판된다.

KT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개인과 기업, 학계, 정부 역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책을 냈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의 세부적인 과제를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사례와 아이디어가 담겼다.

특히 ICT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포용적 성장'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주장한다.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동시에 고령화, 환경, 교육 등 사회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근간으로는 차세대 네트워크인 '5G'가 제시됐다. 대량의 네트워크를 저지연으로 송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화, 사물인터넷(IoT) 대기질 측정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포용적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가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해 생태계를 구축해야한다는 것.

김희수 KT 경제연구소 대외정책연구실장은 "정부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거대한 미션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민간을 참여를 유도해 인센티브는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