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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베스트애널에게 듣는다] "자동차주, 이머징 마켓 호전 기대감…하반기 긍정적"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현대차·한온시스템·만도·한라홀딩스 등 주목"
변재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자동차 관련 업종주들에 대해 올 하반기 이머징 마켓에서의 호전 기대감과 신차 효과 부각 등에 힘입어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주들은 미국과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의 부진과 리콜 여파 등으로 불안한 등락을 보이고 있다.

MTN 베스트애널리스트로 선발된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9일 "지난 1분기 사실상 대표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이머징 시장에서 실적 개선을 이뤘고, 내수를 중심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2분기 실적도 좋게 기대하고 있는 측면 일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쪽 사업 부진과 글로벌 판매의 정체, 지난해 대비 불안한 환율, 미국 시장 실적 부진 등이 2분기 변수라는 것이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최근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미국 자동차 업계에 어두운 전망을 제기한 것에 대해선, 박 연구원은 "미국시장의 중기적인 성장둔화와 경제 심화가 확산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요 성숙화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전기차 등의 새로운 시장 생기면 내연 중심의 기존 자동차 산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일부 동조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자율주행 등 전기차 기술적 진보 등 새로운 성장 기회가 도래하고, 친환경이나 자율주행이 오는 2020년에서 2035년까지 장기적 고성장이 기대되는 측면도 있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성장과 기회 요인이 다시 재점화될 수 있는 측면도 있고,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하반기 자동차업종의 주가와 실적 움직임에 대해선, 이머징 마켓 중심으로 전반적 글로벌 경기 호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신차효과 등 하반기 더 진전될 수 있을 부분이 있고, 환율 등 긍정적일 수 있는 완성차 대표주들이 제한적 실적개선을 이루고, 주가회복 모멘텀 이뤄 선순환 단초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은 장기 기술적 패러다임 변화 등을 고려해 주요 종목에 대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주목할 종목으로는 자동차주에서 완성차 대표주인 현대차를 꼽았다. 박 연구원은 "실적개선과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주주가치를 개선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 외 부품주에서는 주요 부품사인 한온시스템과 만도, 한라홀딩스 등을 장기적으로 주목할 종목으로 추천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변재우 기자 (perseu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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