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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타고 사상 최대 찍은 삼성전자…연간 50조원대 이익 기대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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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60조원에 달했고 영업이익도 14조원으로 집계됐는데요. 반도체 가격 상승이 가장 주요한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4조원. 앞선 기록인 10조1,000억원(2013년 3분기)보다 4조원이나 많은 수준입니다.

매출액은 60조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률은 23.3%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에도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이어온 반도체는 삼성전자 실적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중 절반이 훨씬 넘는 8조원이 반도체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매출은 24년간 반도체시장에서 1위를 지켜왔던 인텔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갤럭시S8시리즈의 판매 호조는 IM사업부의 영업이익을 3조원대 중후반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녹취]권성률 / 동부증권 연구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쪽이 생각보다 잘나왔던거 같아요//가격에서 그 요인을 찾아야 될것 같구요. 가격이 오르면서 D램이나 낸드 영업이익률이 생각보다 더 좋게 나왔다고 봐야되겠죠.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 기록한 연간 영업이익 36조8,000억원보다 30% 넘게 급증할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하지만 이번 2분기 실적이 반도체 가격에 따른 효과라는 점이 삼성으로선 부담이기도 합니다.

3분기까지는 반도체 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이후 상황은 예측하기 힘들기때문입니다.

오너의 부재 속에 선제적 투자가 중단돼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미래먹거리에 대한 고민은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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