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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승 경비행기 국산화 성공…내년부터 하늘 난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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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국내 순수기술로 만든 경비행기가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해 판매에 들어갑니다. 첫 시험 비행 현장을 박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힘차게 돌아가는 프로펠러 소리와 함께 경비행기가 활주로 위에서 속도를 냅니다.

이내 하늘로 솟구치며 시원하게 창공을 가릅니다.

국토부와 민간업체가 손을 잡고 8년만에 국산화에 성공한 2인승 항공기입니다.

한번 연료를 주입하면 최대 6시간을 날아 1400km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첨단 탄소 소재로 기체를 가볍게 만들었고 첨단 항법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김치붕 / 베셀 항공사업부 총괄이사
"저희 'KLA-100'은 해외 기종과 대비해 가격면에서 우수하다고 볼 수 있고요. 전체 엔진을 뺀 80%가 국산화된 비행기로써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비행시험을 통과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해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기존 디스플레이 공정장비를 만들던 회사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경비행기 시장에 과감히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서기만 / 베셀 대표
"대한민국 항공 인적 인프라가 좋아서 사람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도전했는데 이런 좋은 성과를 내게 됐습니다."

세계 경비행기 시장은 2010년 2조원대에서 현재 3조원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입니다.

[싱크] 맹성규 / 국토부 2차관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새로운 일자리가 400여개가 생겨나고 연간 7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됩니다."

정부도 항공기술 자립화를 위해 5년간 1조 8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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