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사상 최대…'반도체 왕좌' 오르다

김주영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반도체 슈퍼 호황'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산업부 김주영 기자 연결합니다.


[기사내용]
질문1>
김 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확정 실적 어느정도 수준을 기록했는지 먼저 정리해 주시죠.


답변1>
삼성전자의 2분기 확정 실적은 앞서 발표한 잠정 실적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1조 원, 14조 700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76%, 72.7% 증가한 수준이며, 사상 최대치입니다.

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인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포인트 오른 23.1%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반도체 슈퍼 호황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이 매출 61조 원 중 17조 5,800억 원, 영업이익 14조 700억 원 중 8조 300억 원을 차지했습니다.

또 스마트폰 등 IM 부문이 4조 600억 원, 디스플레이(DP)와 소비자가전(CE) 부문이 각각 1조 7,100억 원, 3,2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반적으로 메모리 가격이 강세를 보인 데다 서버용 D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부품 판매가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실적은 20여 년간 반도체 부문에서 세계 1위를 달리던 인텔을 추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인텔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삼성전자보다 낮은 각각 우리 돈 약 16조 5,000억 원, 4조 3,0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업계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가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질문2>
삼성전자와 함께 기아차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사드' 후폭풍으로 실적이 타격을 받았다고요.

답변2>
중국의 사드 여파와 미국 시장에서의 수익성 악화로 기아차의 2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차의 2분기 매출은 13조 5,784억 원, 영업이익은 4,040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 줄었고, 영업이익은 47.6% 감소했습니다.


순이익도 52.8% 감소했는데, 사드 영향으로 중국 현지 판매량이 급감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상반기 기준으로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11만 8,000여대나 감소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시장에서 볼륨 모델 노후화에 따른 판매 감소와 시장 수요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실적 감소에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아차는 중국에 전용 신형 SUV 모델을 내놓고, 미국에서도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 RV 차종의 판매 비중을 늘려 시장 대응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또 스팅어와 스토닉 등 주력 신차를 하반기 미국과 유럽 등에 순차적으로 내놓는 한편 신흥시장 공략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