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분기 성적표 시장예상 '상회'…"신시장 담배판매 덕분"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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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케이티앤지(KT&G)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시장에서 담배 매출이 확대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케이티앤지(KT&G)는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기록한 3,458억5,500만원보다 11.7% 늘어난 3,864억5,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유안타증권이 예상한 3,752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881억원에서 1조 1,617억원으로 6.8% 증가했다.
단, 당기순이익은 2,855억9,200만원에서 2,746억9,400만원으로 3.7% 감소했다.
KT&G관계자는 "KT&G 2분기 실적은 해외담배 판매량 증가 등으로 연결기준 매출, 영업익 전년대비 6.8%, 11.7% 실적이 늘었다"며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시장에서 매출이 크게 확대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당기순익은 영업외 부분에서 매도가능증권 손상차손 146억원 인식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