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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제약사로도 바이오 벤처 투자 열기 확대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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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국내 제약사들의 바이오벤처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신약개발에 있어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대형제약사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바이오벤처 투자가 중형제약사로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최근 중형제약사들의 바이오벤처 투자가 늘고 있습니다.

바이오벤처에 지분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 보령제약과 일동제약 등은 바이오벤처 바이젠셀과 셀리버리에 각각 30억 원과 2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바이오 관련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유망한 바이오벤처를 찾아나서기도 합니다.

한독은 지난 5월 'RMGP 바이오파마 인베스트 펀드'의 지분을 39.60% 획득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하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회사는 투자 목적 외에 R&D 활용을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동제약도 지난 6월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펀드인 '신한글로벌헬스케어투자조합 제1호'에 5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신약개발 투자가 강조되면서 대형제약사에서 중형제약사로 바이오벤처 투자 열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직접 신약개발을 하는 것에 비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한양행의 경우 제넥신, 바이오니아 등 바이오벤처에 9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대형제약사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유망한 해외 바이오벤처에 대한 지분 투자도 적극적입니다.

녹십자그룹의 경우 미국 바이오벤처인 사이프롬(Cipherome) 썬더바이오텍(Thunder Biotech)에 지분을 투자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벤처 투자에 있어서 R&D 포트폴리오와 연관성이 큰 기업을 선택해 단순 투자를 넘어 R&D 제휴까지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전화인터뷰]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
"(우선)제약기업이 질환별로 특성화가 돼야 되는데요. 특성화된 분야에 맞는 신약을 바이오벤처에 기업에 대한 투자와 연계해서 전략적인 제휴로 발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신약개발 등 미래먹거리 확보가 중요해진 국내 제약업계. 바이오벤처에 대한 통큰 투자가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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