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중기부 장관 후보에 박성진 포스텍 교수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초대장관 후보에 박성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포항공대 산학 처장을 맡고 있으며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부산 출생인 박 후보자는 해운대고와 포항공대 기계공학 학·석·박사를 마친 학자다. LG전자, 델레포스, 세타덱 등의 회사를 거쳐 2009년부터 포항공대 교수로 정식 임용됐다. 포항공대 연구부처장과 창업보육센터장도 역임했다.
1968년생인 박후보자는 이번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새 정부 기관중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 청에서 부로 승격돼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는 정치인과 기업인 출신이 거론됐으나 인사 검증을 넘기지 못하면서 후보자 인선이 늦어졌다.
현재 중기부는 이달 초 임명된 최수규 차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장관 후보 결정으로 공백 상태인 내부 후속 인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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