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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9일 AI 심포지움 개최…세계적 AI 개발자 한자리에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29일 국내외 저명한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AI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아먼드 조울린 페이스북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원과 필립 아이솔라 OpenAI 연구원, 임재환 USC 교수 등이 참가한다.


OpenAI는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CEO인 앨론머스크와 아마존, 인포시스 등이 2015년 말 설립한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 단체다.

또 자율주행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투심플의 CTO 샤오디 호우도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움에는 초청 연사들의 발표 외에도 SK텔레콤의 AI 연구 조직인 ‘T-브레인(T-Brain)’ 구성원의 연구성과 발표와 AI기반 스타트업 소개 및 기술 시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후반부에는 행사에 참석하는 연구원과 스타트업·IT기업들 간 교류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 ‘T-브레인’이 발표할 논문은 ‘Learning to Discover Cross-Domain Relations with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디스코간·DiscoGAN)와 ‘Continual Learning with Deep Generative Replay’(순차 학습시 발생하는 기존 습득 과제 망각에 관한 논문) 두 건이다.


디스코간은 데이터간의 연관 관계를 발견해 자동으로 학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신발과 핸드백 사이의 연관을 발견하고, 새로운 핸드백이 주어졌을 때 이와 어울리는 신발을 디자인 해줄 수 있다.

또 자율주행 시스템에서도 낮과 밤, 날씨, 계절 등 다양한 환경에서 얻은 주행 데이터를 상황별로 활용할 수 있다.


SKT측은 "이 논문은 지난 8월 호주에서 열린 최근 세계 최고의 머신러닝 학회 ‘ICML 2017’ 평가에서 평가자 전원으로부터 최고점인 ‘Strong Accept’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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