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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에 첫 민간출신 최흥식 내정…금융권 인사 급물살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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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앵커멘트]
금융위원회가 새 금감원장에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를 임명 제청했습니다. 한 달 넘게 하마평만 무성하던 금감원장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손해보험협회 등 다른 금융기관의 인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금융위원회가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를 차기 금감원장으로 임명 제청했습니다.

첫 민간 출신 금감원장입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위 의결과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을 마치고 돌아오는 내일 이후 임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최 신임원장에 대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금융환경에 맞춰 금감원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신임원장은 경기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하나금융연구소 대표, 하나금융지주 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하지만 금감원 노조는 "감독 기구의 독립성을 전혀 고려하지 못한 판단"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 달 넘게 하마평만 무성하던 금감원장 인사가 단행되면서 다른 금융기관장 인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지난달 임기가 끝난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후임 선정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어제 구성됐고 오는 20일 회추위가 열릴 예정입니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장,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관 출신 낙하산에 대한 반대 여론이 큰 상황입니다.

하영구 은행협회장은 11월,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12월 각각 임기가 만료됩니다.

지난달 사임을 표한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임으로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또 KDB산업은행장으로 이동걸 동국대 초빙교수가, 한국수출입은행장에는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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