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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기업용 인공지능 플랫폼 경쟁 선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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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클로바, 카카오아이, 브리티… 최근 국내 ICT 기업들이 선보인 인공지능 플랫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인공지능 플랫폼 시장 경쟁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SK주식회사C&C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플랫폼 에이브릴을 공개했습니다. 조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SK(주) C&C가 벤처기업 클로봇과 함께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독거노인이나 어린이를 위한 대화형 로봇으로 SK(주)C&C의 인공지능 플랫폼 에이브릴이 탑재돼 있습니다.

국내 인터넷 기업과 IT서비스 기업들이 연달아 인공지능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SK(주) C&C도 인공지능 플랫폼 시장 경쟁에 합류한 겁니다.

SK(주) C&C의 인공지능 플랫폼은 IBM 왓슨을 바탕으로 개발한 에이브릴입니다.

[인터뷰] 이기열 SK(주)C&C ITS 사업장
왓슨의 한국어 API는 주로 비정형화된 데이터를 담당하고, 구글이나 아마존, 자체 개발 인공지능으로는 정형화된 데이터의 딥러닝을 맡게 될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합쳐질 때 (인공지능이) 진정한 사람의 파트너가 되고..

에이브릴은 8가지 한국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선보였는데 이는 기업들이 쉽게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고려대 안암병원과 함께 개발한 에이브릴 기반 항생제 추천 서비스가 대표적 예로, 다양한 API를 이용해 인공지능 챗봇을 기업 서비스에 응용할 수도 있습니다.

[싱크] 이문진 SK(주)C&C 에이브릴 사업본부장
저희가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은 저희가 쓰는 것도 있지만 국내 여러 대기업, SI회사, 솔루션 기업, 스타트업, 개인 누구나 플랫폼에 들어와 원하는 다양한 사례를 만들도록 개방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에이브릴의 음성서비스는 아직 발음이나 억양이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오늘 어떤 노래를 들으면 좋을까?"

SK(주) C&C는 올해 말까지 기술을 한단계 높인 음성 API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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