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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협, 지역조합·계열사 포인트 통합 추진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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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앵커멘트]
농협이 경제, 금융 계열사와 1,100개가 넘는 지역농축협 등이 운영하고 있는 포인트를 통합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하나의 포인트로 농협 계열사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게 해서 소비자의 디지털 편의를 높이려는 겁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농협이 모든 계열사와 지역조직에서 적립, 사용이 가능한 통합 포인트 시스템 도입을 추진합니다.

농협중앙회 3곳, 경제지주 17곳, 금융지주 7곳.

여기에 지역농협, 지역축협, 인삼농협 등 1,100여개, 전국 각지의 각종 지원 조직까지 합하면 그 규모가 더 커집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사용 실적에 따라 쌓이는 포인트를 농협 전 계열사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게 불만입니다.

[인터뷰] 김경환(가명/농협 이용자)
"같은 농협 내에서도 한번에 자기가 쌓은 포인트를 다 같이 적립하고 사용하지 못하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거고"

농협은 계열사들이 가지고 있는 소비자 정보를 공유하는 문제부터 해결할 계획입니다.

일단 금융위원회에 관련 법에 대한 유권 해석을 맡긴 결과, 포인트 잔액 정보을 공유하는 것은 가능한 상황입니다.

농협은 포인트 통합에 필요한 비용을 계열사별로 분담하는 방법도 찾고 있습니다.

실제 롯데 등 다른 기업들도 포인트 통합 관련 비용 분담에서 진통을 겪은 바 있습니다.

농협의 이같은 시도는 디지털 혁신 바람 속에서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고객들에 대해서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런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금융 서비스, 나아가는 상품들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포인트를 이용하는가…"

농협은 테스크포스의 추가 검토 작업을 거쳐 내년 중으로 통합 포인트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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