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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 안전사고 5년간 68건...안전검사 강화해야"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지난 5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놀이기구 안전사고가 68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사망사고도 4건 있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유원시설 사고 및 안전성 검사 행정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 5년간 전국 유원시설에서 총 6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2012년 7건, 2013년 8건, 2014년 13건, 2015년 27건으로 늘었다. 2016년에는 13건으로 다소 줄었다.

이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도 4건(2013년 2건, 2015년 1건, 2016년 1건) 있었다.

이 기간 안전사고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부산으로 5년 동안 18건이 발생했다. 다음으로 경기도가 14건으로 많았다.

놀이기구 안전성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수는 2015년부터 지난 상반기까지 2년 반 동안 32건으로 집계됐다.

2015년에는 전국 검사 대상 놀이기구 수 4,351개 중 15개, 2016년에는 6,503개 중 11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2,601개를 조사한 가운데 6개가 안전성 부적합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등록된 유원시설업체는 놀이동산과 물놀이 시설(워터파크), 키즈카페 등을 포함해 1,554개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391개로 가장 많고 경남 190개, 부산 162개, 서울 113개 등이었다.

노 의원은 "아이들이 많이 찾는 놀이동산에서 해마다 수십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보다 강화된 안전성 검사 기준을 마련하고 안전성 검사에서 부적합한 놀이기구에 대해서도 철저히 사전 점검으로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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