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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5,161억…지난해 比 82% 증가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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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LG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5,1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조 2,279억 원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조 4,365억 원, 2조 1,01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5%, 53.1% 늘었습니다.

LG전자는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는 가전과 TV사업에서 양호한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가전과 TV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각각 8.5%, 8%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스마트폰 사업부는 3분기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의 출하량 증가가 크지 않고 평균판매단가도 소폭 하락해 2,000억 원 손실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름철 에어컨 판매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 OLED TV 판매량 증가 등으로 가전과 TV사업부문에서 선방했다"며 "스마트폰 사업부는 중가 스마트폰 Q시리즈의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손실폭이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2015년 2분기부터 스마트폰 사업부에서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며 "지난 달 21일 선보인 V30의 흥행 여부가 손실 폭 축소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LG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은 증권가의 전망치를 소폭 하회한 수준입니다. 금융투자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LG전자 3분기 실적 기대치는 매출 14조 5,423 억원, 영업이익 5,732억 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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