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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PSA 출신 디자이너 올렉 손 영입…중국 공략 강화

최종근 기자

<사진=중국기술연구소 기아차 디자인담당 상무로 선임된 올렉 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기아자동차가 중국시장 디자인 혁신을 주도할 30년 경력의 디자이너를 영입한다.

기아차는 11일 PSA그룹(푸조시트로엥그룹)에서 고급차 브랜드 'DS'시리즈와 중국 현지모델 디자인을 총괄한 '올렉 손(Oleg Son)'을 중국기술연구소 기아차 디자인담당 상무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초 기아차에 합류하는 올렉 손은 디자인담당 사장 피터슈라이어와 기아디자인센터장 윤선호 부사장과 함께 중국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하고, 중국소비자 취향에 맞는 현지 전략모델 디자인 개발을 담당한다.

또 본인의 중국 PSA 디자인총괄 근무경험을 활용해 중국시장에 특화된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를 새로 정립하고,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젊은 디자이너 확보와 육성도 주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아차 합류 직전까지 PSA그룹의 고급브랜드인 DS시리즈의 디자인을 총괄한 만큼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중국시장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렉 손이 합류하면 기아차는 BMW와 창청기차를 거친 피에르 르클레어 기아스타일링담당 상무와 함께 디자인 부문에서 2명의 중국 전문가를 두게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렉 손은 한국 기아디자인센터에 있는 피에르 르클레어 상무와 긴밀하게 협력해 중국 현지 전략모델의 디자인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디자인거점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모델 디자인 경쟁력까지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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