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최근 2년간 제주 땅값 변동률 최고…지난해만 27.8%↑
문정우 기자
최근 5년간 시·군·구별 부동산 공시지가 변동률 현황. (자료=김성태 의원실) |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지난해와 올해 사이 제주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들썩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시군구별 부동산 공시지가 변동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2017년 공시지가 변동률은 제주가 19.0%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부산 9.67% ▲경북 8.06% 순이었며 반면 ▲인천 2.86% ▲대전 3.48% ▲충남 3.7% 등은 상대적으로 변동률이 낮았다.
지난 5년간 공시지가 변동률이 가장 큰 움직임을 보인 곳은 세종시로 2013년 공시지가 변동률은 무려 47.59%였다. 다만 2015년 20.82%로 조정된 이후 올해 7.52%로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지가상승이나 거래량 증가가 부동산 경기활성화의 시그널로 읽혀질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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