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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유력...인상 시그널 주목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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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한국은행이 모레 금융통회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또다시 금리 동결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한은이 어떤 강도의 '인상' 시그널을 낼 지가 주목됩니다. 한은은 수정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제시합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6월부터 1.25%로 유지된 기준금리는 이번에도 동결이 유력합니다.

지난 2010년 이후 최장인 17개월 연속 동결이 예상됩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투자협회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전원이 동결을 점쳤습니다.

북핵 리스크와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가 예상보다 커졌고 1,400조원 규모의 가계부채도 해소 기미가 없습니다.

대내외 여건을 관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전화인터뷰]이근태 /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투자의 힘이 약해지고 있고 소비의 회복세는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향후 경기 회복흐름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관심사는 향후 금리 인상 신호가 나올 지 입니다.

이번달 인상은 어렵다고 해도 인상 압박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한미 간 금리가 올해 안에 '역전'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재닛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최근 '물가 상승'을 언급하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가는 부동산 시장 상황도 저금리 기조를 지속하기엔 부담입니다.

관건은 모레 기준금리와 함께 발표할 경제전망입니다.

한은이 2.8%인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년 만에 다시 3%대로 높여 '경기개선' 인식을 확고히 하면, 금리 인상의 발판이 마련됩니다.

성장률을 놓고 민·관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제통화기금은 3% 달성을 자신하는 반면, 국내 주요 민간 연구원을 비롯해 jp모건 등 해외 투자은행들은 2.8% 성장률을 제시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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