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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끝'…상승기류 탄 금리에 부동산시장 '긴장'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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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대출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산 시장도 한층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른 만큼 기존 대출자와 내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 모두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이달 말엔 가계부채종합대책까지 나오는 만큼 분위기가 크게 얼어붙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8.2 부동산 대책 이후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던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이 최근 잇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신한, 하나은행은 18일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5% 올렸고, 국민은행도 기존에 비해 금리를 0.07%포인트 인상해 최고 금리가 4%를 훌쩍 뛰어 넘습니다.

문제는 이런 금리 인상이 이제 시작이라는 데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를 떠받쳐 온 저금리 시대가 끝나면서 주택 거래 감소와 함께 가격이 하향 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연말 이후 미국금리 인상과 함께 본격적인 금리인상이 시작되면 금리에 대한 부담, 이자부담이 늘어나면서 거래감소, 주택가격 하향안정세는 좀 더 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달 말 예정된 가계부채종합대책 역시 시장에 큰 부담입니다.

대출자의 상환능력을 보다 꼼꼼히 심사해 이전보다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지는 만큼 주택 구입 수요는 크게 감소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여기에 내년 4월부터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도 적용돼 연말로 다가올 수록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는 크게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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