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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상 강력 시사..."통화정책 조정 여건 성숙"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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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로 상향 조정하면서, "통화정책을 조정할 여건이 성숙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르면 다음달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이 머지 않았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냈습니다.

한은은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6개월째 금리를 1.25%로 동결하면서, 금리인상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 경제가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조정할 정도의 여건이 성숙됐다"며 강력한 긴축 시그널을 보냈습니다.

[싱크]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제가 수개월 전에 얘기했듯 금융완화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성숙되어가고 있다."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정부와 같은 3% 성장률로 상향 조정한 것도 금리인상의 명분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은은 지난 4월과 7월 전망치를 0.1%P, 0.2%p씩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이례적으로 한해 세 번이나 성장률 전망을 올렸습니다.

일관되게 완연한 경기 회복을 금리인상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만큼, 한은의 매파 색채가 한층 짙어진 겁니다.

[스탠드업]
"이번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금통위원의 소수의견이 6년만에 처음 나왔는데, 한은의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신호입니다."

금융시장은 다음달 금통위 또는 늦어도 내년 초에는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12월 미국이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데다, 4조5천억달러 규모의 보유자산을 축소에 돌입하는 것도 맥을 같이 합니다.

금리역전이 발생하면 외국 자본이 급격히 빠져나갈 우려가 있어 한은으로선 선제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상존하는 북한 리스크와 발표가 임박한 1400조 규모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시장 영향은 금리 결정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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